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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다르빗슈,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SD 협상팀 중 하나"
작성 : 2020년 12월 24일(목) 13:46

다르빗슈 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시즌 부활을 알린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4일(한국시각)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다르빗슈가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떠올랐다"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될지는 미지수지만 존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협상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를 주름 잡은 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첫 해부터 16승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다르빗슈는 이후 2017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에서 부진을 겪으며 다저스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다르빗슈는 2018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컵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8시즌 1승3패, 2019시즌 6승8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60경기로 치러진 2020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2.01을 마크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던 샌디에이고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다르빗슈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팔꿈치 수술로 2021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있다.

컵스 입장에서는 2021시즌 만 35세의 접어드는 다르빗슈를 트레이드 시킨다면 페이롤을 확보하고 유망주를 얻을 수 있다. 다르빗슈가 좋은 성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킨 지금이 트레이드의 적기라는 계산이다.

한편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71승56패 평균자책점 3.47을 마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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