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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무패' AC밀란, 라치오에 3-2 승리…리그 1위 탈환
작성 : 2020년 12월 24일(목) 11:5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AC밀란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을 통해 라치오를 꺾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AC밀란은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진 '2020-2021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라치오에게 3-2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AC밀란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승점 33점)을 2위로 밀어내고 리그 1위로 점프했다. 반면 라치오는 승점 21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AC밀란이었다. 전반 10분 안테 레비치가 하칸 찰하노글루의 도움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라치오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AC밀란은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17분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일격을 당한 라치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8분 루이스 알베르토가 헤딩 득점을 터뜨려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라치오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AC밀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끝내 후반 13분 치로 임모빌레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패스를 받아 유벤투스의 골네트를 갈라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이후 추가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AC밀란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의 크로스를 테오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해 라치오의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AC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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