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이도현이 헐리우드 배우를 꿈꾼다.
이도현은 2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극본 홍소리·연출 이응복)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태어난 괴물이라는 설정으로 한국에서 본 적 없는 크리처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도현은 극 중 주민들을 이끄는 브레인이자 의대생 이은혁을 연기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한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페루, 쿠웨이트, 카타르,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총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초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이도현은 '스위트홈'의 성과에 대해 "너무 영광이다. 넷플릭스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었는데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 뿌듯하기도 하다. 이런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작품이다보니 해외에서도 '스위트홈'을 볼 수 있다는 걸 까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다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다리고 있었다. 공개 일주일 전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좋은 성적으로 헐리우드에 대한 진출 욕심도 났느냐는 질문에 이도현은 "저는 항상 헐리우드를 꿈꾸고 있다. 해외 촬영장을 겪어보고 싶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려 한다. 배우라면 누구나 헐리우드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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