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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세비야에 0-1 패배…리그 13위
작성 : 2020년 12월 23일(수) 09:32

이강인 / 사진=Gettyimaga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세비야에게 무릎을 꿇었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6경기 무승을 기록한 발렌시아는 승점 15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하위 우에스카와는 승점 3점 차, 강등권인 레알 바야돌리드와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반면 세비야는 승점 23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해 지난 20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며 이날 출전 가능성을 밝혔지만 경미한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은 이날 세비야전에 앞서 "이강인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며 이강인의 결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세비야였다. 중원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보한 채 발렌시아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촘촘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세비야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간헐적인 역습으로 세비야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자 세비야는 후반 14분 공격수 엔 네시리, 후반 24분 베테랑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후반 36분 헤수스 수소가 호안 호르단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 문을 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세비야는 이후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발렌시아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세비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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