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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시즌 마수걸이 골 폭발…다름슈타트 DFB 포칼 16강행
작성 : 2020년 12월 23일(수) 09:14

백승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서 활약 중인 백승호(다름슈타트)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다름슈타트는 23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히르비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3부리그)과 2020-2021 DFB 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다름슈타트는 DFB 포칼 16강에 안착했다.

관심을 모았던 백승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14분에는 상대 골 망을 흔들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백승호는 시즌 1골3도움을 마크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다름슈타트였다. 전반 24분 슈넬하르트가 강력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을 날려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다름슈타트는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드레스덴을 밀어붙였다. 결국 후반 14분 백승호가 두르순의 감각적인 백힐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드레스덴의 골네트를 갈라,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다름슈타트는 후반 26분 두르순이 홀란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다름슈타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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