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5위로 점프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5점을 마크하며 토트넘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5위까지 도약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21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 기세를 몰아,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구 실바가 헤딩골을 터뜨려 선취골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첼시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자 첼시의 램파드 감독은 후반 21분 중원에 마테오 코바치치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후반 33분 태미 에이브러햄이 티모 베르너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35분 에이브러햄이 정확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네트를 흔들어 3-0,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웨스트햄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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