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원주 DB를 꺾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78-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CC는 14승8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DB는 6승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송교창은 17득점 8리바운드, 라건아는 11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DB는 8득점을 기록한 녹스가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1쿼터까지 DB에 19-18로 근소하게 리드했지만, 2쿼터 들어 DB를 꽁꽁 틀어묶으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10점차 이상 달아난 KCC는 42-2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KCC는 3쿼터 송교창, 송창용의 득점으로 20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반면 DB는 좀처럼 득점이 살아나지 않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CC는 4쿼터 들어서도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78-5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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