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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32점'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 격파
작성 : 2020년 12월 20일(일) 16:3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5-23 20-25 15-10)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8승8패(승점 25)로 4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3승13패(승점 16)로 6위에 머물렀다.

알렉스는 32점으로 맹활약했고, 한성정은 11점, 나경복은 10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김동영과 황경민이 각각 19점, 안우재가 17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 김동영의 공격 득점과 안우재의 블로킹, 서브에이스로 8-5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우리카드의 범실로 더욱 점수 차이를 벌린 삼성화재는 세트 내내 여유 있게 앞서 나가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서브에이스와 알렉스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최석기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우리카드는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에 리드를 내줬지만, 이후 한성정의 서브에이스와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삼성화재가 김동영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는 최현규의 서브에이스 2개로 다시 달아나며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황경민과 김동영, 안우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에서야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의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삼성화재가 4세트를 25-20으로 가져가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삼성화재가 초반에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서브로 삼성화재를 괴롭히며 순식간에 10-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우리카드는 5세트를 15-10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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