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리그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아스널은 4승2무8패(승점 14)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다. 에버턴은 8승2무4패(승점 26)로 2위에 포진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올 시즌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반면 에버턴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가져갔다. 전반 21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헤더슛이 아스널 수비수 롭 홀딩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고전하던 아스널은 전반 32분 니콜라스 페페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에버턴은 전반 44분 예리 미나의 헤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후반 내내 아스널의 공세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경기는 에버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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