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활화산 같은 공격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완파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1점을 마크하며 PL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18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총 13골로 PL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미나미노 타쿠미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분 미나미노가 사디오 마네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작렬했다.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전반 35분 마네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전반 4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 망을 가르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끝내 후반 7분 조던 헨더슨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작렬했다.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23분 피르미누, 후반 36분과 39분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 골을 더해 7-0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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