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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일 레스터 시티와 격돌…손흥민 토트넘 통산 100호골 정조준
작성 : 2020년 12월 19일(토) 18:5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며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적생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수비력과 볼배급을 모두 책임지며 토트넘의 경기력을 탈바꿈시켰고 새로운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도 팀의 스피드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최고의 호흡을 발휘하며 상대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케인은 비교적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낸 뒤, 배후 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양질의 패스를 연결해 주고 있다. 이를 손흥민은 빠른 발과 양발 슈팅 능력을 활용해 득점으로 만들어낸다. 또한 두 선수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수비 지원까지 펼쳐주며 토트넘의 불안했던 수비력도 해소해 주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최근 2경기(크리스탈 팰리스전, 리버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다. 원정 2경기였다는 점, 무엇보다 강팀 리버풀과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힘든 승부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이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 원인이 됐다.

시즌 첫 위기를 맞이한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레스터 시티와의 일전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 이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최근 팀이 패배한 2경기에서도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특히 토트넘 입단 후 통산 100골의 한 골만을 남겨 둔 상태여서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올라와 있는 상태다. 손흥민이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토트넘이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골을 신고해 팀에게는 승리를, 본인에게는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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