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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35점'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1 승리…3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2월 19일(토) 18:1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루소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3-1(25-23, 29-27, 19-25, 25-22)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 사슬을 끊은 현대건설은 승점 12점을 마크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GS칼텍스는 승점 2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는 35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영웅이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가 23점과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접전 끝에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정지윤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24-23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 공방전 끝에 펼쳐진 27-27 듀스 승부에서 루소의 오픈 공격과 상대 이소영의 오픈 범실을 묶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GS칼텍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17-18에서 상대 4연속 범실과 강소휘, 문명화의 오픈 득점, 러츠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24-18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24-19에서 상대 범실을 통해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저력은 매서웠다. 4세트 21-21로 맞선 상황에서 정지윤의 퀵오픈과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24-22에서 이다현의 속공을 통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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