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배혜윤 23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제압하고 공동 3위 점프
작성 : 2020년 12월 18일(금) 22:07

사진=여자프로농구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생명은 7승7패를 기록하며 신한은행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생명의 배혜윤과 김한별은 각각 23점 7리바운드와 16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22점 15리바운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배혜윤과 김한별의 득점포와 윤예빈의 외곽슛을 더해 46-3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리드를 뺏긴 신한은행은 3쿼터 한엄지의 연속 득점을 통해 60-6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실책을 범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이 틈을 타 64-60으로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끝냈다.

고비를 넘긴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배혜윤의 2점슛과 이주연의 3점슛을 통해 두 자릿 수 점수 차를 얻어냈다.

궁지에 몰린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김단비, 한엄지, 김아름 등의 득점포를 통해 78-80,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10초 전, 김한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지만 윤예빈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