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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정지석 20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5연승…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20년 12월 18일(금) 21:4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5, 25-17)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3점을 마크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임동혁과 정지석은 나란히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다우디는 22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 실패했다.

이날 기선을 제압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1세트 13-17에서 임동혁의 연속 득점과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6-17,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20-21에서 진성태의 속공과 정지석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19-19에서 상대 범실과 다우디의 오픈 공격을 통해 21-19로 달아났다. 이후 23-21에서 상대 범실과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쉬움을 삼킨 대한항공은 3세트 5-4에서 곽승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임동혁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순식간에 10-4로 도망갔다. 이어 16-9에서 임동혁의 오픈과 곽승석의 퀵오픈, 상대 범실로 격차를 19-9까지 벌렸다. 결국 24-15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 1-3에서 상대 범실, 정재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와 조재영의 3연속 득점을 묶어 9-3으로 역전했다. 이후 13-7에서 곽승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정지석의 오픈 득점으로 16-7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24-17에서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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