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스타즈가 박지수의 트리플 더블 활약을 앞세워 BNK 썸을 격파했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홈경기에서 82-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3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BNK는 3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지수는 1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김민정은 19득점, 최희진은 17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BNK에서는 안혜지와 진안이 각각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하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오며 BNK와의 점수 차이를 벌렸다. 2쿼터가 끝났을 때는 48-24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들어 30점차 이상 달아난 KB스타즈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82-6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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