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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내년 3월 온라인 개최…독일 코로나19 확산세 고려
작성 : 2020년 12월 17일(목) 10:49

베를린국제영화제 /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매체 버라이어티는 매년 2월 열리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내년 3월로 연기하고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독일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결정하게 됐다. 영화제 측은 3월에 온라인으로 경쟁 섹션을 상영하고 6월에 소규모 페스티벌 형식으로 오프라인 프리미어 상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유러피안필름마켓 역시 3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현장 참석을 불안해 했기 때문에 온라인을 선호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프라인으로 정상개최됐다. 당시 홍상수 감독이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이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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