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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감독 "패배 받아들이기 힘들어, 경기력 좋았다"
작성 : 2020년 12월 17일(목) 09:45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1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5점을 마크하며 PL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28점으로 PL 1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내주며 리버풀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어 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32분 손흥민이 오른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초반 스티븐 베르바인이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헤딩 역전골을 얻어 맞아 1-2로 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리버풀전을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무승부를 거두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라며 "분명 이길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러나 이것이 축구"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주먹을 맞대며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에게 최고의 팀이 졌다고 말했는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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