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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득점 터졌다' 황의조, 생테티엔전 시즌 마수걸이 골…보르도는 패배
작성 : 2020년 12월 17일(목) 08:42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올 시즌 첫 득점을 터뜨린 가운데 보르도는 생테티엔에게 무릎을 꿇었다.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란티크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보르도는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황의조는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시즌 첫 득점을 폭발시키며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지금까지 올 시즌 12경기에서 1도움 만을 마크했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생테티엔이었다. 전반 15분 노르딘이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보르도에게는 황의조가 있었다. 황의조는 전반 24분 수비 진영에서부터 한 번에 넘어온 롱패스를 절묘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놔 수비수를 따돌렸다. 이어 골키퍼를 속이며 정확하게 골대 왼쪽으로 슈팅해 골네트를 갈랐다. 퍼스트 터치 능력과 골 결정력을 모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황의조는 이후 팀 공격진의 구심점 역할을 펼치다 후반 16분 니콜라스 데 프레빌과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30분 상대 이방 네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생테티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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