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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리버풀전 동점골' 손흥민 향한 찬사 이어져…"점점 더 치명적"
작성 : 2020년 12월 17일(목) 08:1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지 언론이 리버풀전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1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PL 2위로 떨어졌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28점으로 PL 선두로 도약했다.

토트넘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날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침투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 득점을 통해 PL 득점 공동선두(11골)에 올랐다. 특히 올 시즌 PL 13경기에서 23개의 슈팅을 때려 14유효슈팅 11득점을 기록하며 극강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그러자 영국 매체들이 일제히 손흥민의 득점력에 찬사를 보냈다. 풋볼 런던은 "전반이 끝나기 전 훌륭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다"면서 "손흥민은 이후 열심히 뛰었지만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유일한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면서 "마무리 능력이 점점 더 치명적이다.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수비 라인을 올리는 것은 실수"라고 손흥민의 득점 능력을 칭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언제나 보면 즐거운 선수"라며 "손흥민의 동점골을 넣는 과정이 아주 정교했다"고 밝혔다.

또한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득점포는 휴식이 없다"면서 "(토트넘에서) 통산 99번째 골을 넣은 기록은 왜 (손흥민이)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의 구심점인지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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