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재도 17점' KGC, 오리온 꺾고 6연승…선두 수성
작성 : 2020년 12월 16일(수) 20:51

이재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GC는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61-6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KGC는 13승7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오리온은 12승9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KGC의 이재도는 17득점, 변준형은 11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오리온에서는 이승현이 12득점, 허일영이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는 1쿼터까지 오리온과 14-14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이재도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오세근과 변준형의 득점까지 보태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오리온은 연이은 턴오버와 낮은 야튜율로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KGC는 39-21로 오리온에 18점이나 앞서 있었다.

그러나 오리온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3쿼터 들어 이승현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김무성과 한호빈도 힘을 보탰다. 반면 KGC는 2쿼터와 달리 3쿼터 들어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3쿼터는 KGC가 49-40으로 9점 리드한 채 끝났다.

오리온의 추격은 4쿼터 들어 더욱 거세졌다. 허일영과 이대성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위디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종료 23초를 남기고는 한호빈의 외곽포가 터지며 KGC를 60-61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GC였다. KGC는 종료 7초를 남겨두고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