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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위 토트넘, 2위 리버풀과 격돌 '손흥민·케인 vs 살라·마네'
작성 : 2020년 12월 16일(수) 09:46

해리 케인과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1위 토트넘과 2위 리버풀이 격돌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2라운드까지 나란히 7승4무1패(승점 25)를 기록했다. 골득실에서 앞선 토트넘(+14)이 1위에 자리했고, 리버풀(+9)이 그 뒤를 추격하는 상황이다. 근소한 차이로 선두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경기는 1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토트넘이 낫다. 리그 개막전 패배 이후 11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리그 10골 4도움)과 해리 케인(9골 10도움)은 경기마다 골을 합작하며 상대 수비진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다만 지난 12라운드에서는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무승부(1-1)에 그치며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리버풀전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시즌 첫 번째 고비가 찾아올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라는 강력한 날개를 바탕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최다 득점(27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걱정이다. 이적 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던 디오구 조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주전 수비수들도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이 대신 잇몸으로 토트넘과 싸워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펼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갈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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