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가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혔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겨익에서 1-2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첼시는 6승4무3패(승점 22)로 5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6승2무4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전 내내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4분 벤 칠웰의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첼시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1분 울버햄튼의 다니엘 포덴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네토가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5승5무2패(승점 20)로 6위, WBA는 1승4무8패(승점 7)로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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