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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떠난 세세뇽 "무리뉴 감독, 경기 끝날 때마다 문자 보내줘"
작성 : 2020년 12월 15일(화) 22:54

라이언 세세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난 토트넘 홋스퍼의 기대주 라이언 세세뇽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세세뇽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마무리될 때마다 내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며 "특히 지난번 골을 터뜨렸을 때는 '멋진 골이야, 계속 잘해봐'라고 동기부여를 해줬다"고 밝혔다.

2000년생인 세세뇽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세세뇽은 빠른 발과 준수한 드리블,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으로 토트넘 왼쪽 풀백의 미래로 여겨졌지만 부상과 실전 감각 부재, 약한 수비력으로 출전 시간을 거의 얻지 못했다.

그러자 2019-20시즌 중반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세세뇽의 출전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다른 팀으로의 임대를 고려했다.

결국 세세뇽은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나 현재까지 12경기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세뇽은 무리뉴 감독의 '문자 응원'에 감사함을 나타내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원소속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세세뇽은 "여기서 경험을 쌓고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차기 시즌 토트넘에서 경기를 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경기를 아주 잘하고 있고 편안해 보인다. 너무 부담을 주고 싶진 않지만 (우승을 향한)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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