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송교창 14점 5리바운드' KCC, 삼성 꺾고 공동 2위 점프
작성 : 2020년 12월 15일(화) 22:08

송교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CC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1-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12승8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양 KGC와의 격차는 0.5게임 차다. 반면 삼성은 9승11패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KCC는 송교창과 라건아가 각각 14점 5리바운드,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1점 4리바운드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수비로 삼성의 공격을 봉쇄했다. 이어 라건아와 유병훈의 득점포를 통해 리드를 잡아나갔다. 결국 1쿼터를 21-8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KCC는 2쿼터에도 유현준과 송교창, 송창용의 득점 행진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더불어 삼성의 공격을 2쿼터에서도 11점으로 묶어내며 42-19로 리드한 채 2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KCC는 3쿼터에도 크리스 데이비스와 라건아의 득점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끝내 3쿼터를 62-34로 끝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4쿼터에만 38점을 퍼부으며 뒤늦은 추격을 펼쳤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KCC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