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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힌 '마녀2', 신예 신시아 캐스팅으로 정비 [ST이슈]
작성 : 2020년 12월 15일(화) 16:21

마녀2 / 사진=영화 마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급사 교체로 한차례 몸살을 앓은 '마녀2'가 캐스팅을 공개하며 정비를 마쳤다. 신예 신시아를 필두로 화려한 라인업이다.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15일 스포츠투데이에 "신시아가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에 캐스팅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신시아는 김다미와 같은 앤드마크 소속으로, 작품활동 경력이 전혀 없는 신예 배우다. 1408대 1이라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는 점과 서울 모 대학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마녀'를 통해 김다미가 스타 반열에 올랐듯 신시아 역시 '마녀2'를 통해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1편의 주인공인 김다미, 조민수를 비롯해 진구, 박인빈 등의 캐스팅이 논의 중이다. 특별출연으로는 박훈정 감독과 'VIP'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이 등장한다. 특히 이종석은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다.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해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8년 개봉해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다미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만든 작품이다.

당초 '마녀2'는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나 투자와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가 한국 영화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제작 무산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배급사 NEW가 워너브라더스코리아와 협상을 체결해 '마녀2'의 라이센스를 구매하며 다시금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마녀2'는 '마녀'의 후속작이다. 메가폰을 잡은 박훈정 감독은 자윤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시즌2에 담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주인공이 김다미에서 신시아로 바뀌며 시놉시스 역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마녀2'가 배우 정비를 마치고 관객들 앞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마녀2'가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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