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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에릭센, 프리미어리그 복귀 대신 PSG행 원한다
작성 : 2020년 12월 15일(화) 14:24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터밀란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 복귀 대신 파리생제르망(PSG)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거부했다"면서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더불어 PSG 이적을 위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한 에릭센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어난 패스 능력과 킥 감각을 나타내며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공격 조율 하에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공격 조합이 맞춰지며 2010년대 후반 프리미어리그 강팀으로 도약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훌륭한 성과 속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이에 에릭센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의 강팀 인터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에릭센은 팀 합류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에서 입지를 잃었다. 이에 인터밀란은 에릭센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에 맨유를 포함해 프리미어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는 것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대신 프랑스 리그1의 절대강자 PSG행을 바라고 있다.

한편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 압박을 받고 있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제한을 겪은 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선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며 PSG가 에릭센의 영입을 시도할 자금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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