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조제'가 힘든 상황 속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제'는 14일 하루동안 795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만6807명을 기록, 1위를 유지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따스한 활력을 불어넣을 유일한 한국 영화 '조제'의 힘을 입증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배우들의 깊이 있는 감성 연기, 마음을 움직이는 섬세한 이야기, 여운을 배가시키는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조제'는 잊지 못할 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며 12월 극장가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위 '이웃사촌'은 3097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38만4175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도굴'은 303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45만5215명의 기록을 보였다.
4위 '런'은 일일 관객수 1560명, 누적관객수 25만7156명을 기록했다. 5위 '800'은 8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227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방문한 관객수는 2만1883명이다. 코로나19로 극장 기피 현상이 극심해지며 일일 방문자 수는 2만 명대로 떨어졌다. 신작 개봉 연기가 꾸준히 이어지며 극장가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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