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교체 투입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릴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5승4무5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릴은 8승5무1패(승점 19)가 되며 선두에 자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후 팀이 1-2로 뒤진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약 2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는데 실패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보르도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 득점 없이 도움 1개에 그치고 있다.

보르도는 전반 17분 릴의 조나단 밤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29분 토마 바시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전반 추가시간 조세 폰테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 황의조 등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보르도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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