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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동점골' 리버풀, 풀럼과 무승부…선두 도약 실패
작성 : 2020년 12월 14일(월) 09:15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7승4무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선두 토트넘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순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풀럼은 18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예상 외로 거센 풀럼의 공세에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결국 전반 25분 바비 레이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아쉬운 전반전을 보낸 리버풀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풀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리버풀은 초조해졌다.

그러나 리버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풀럼의 핸드볼 반칙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더 치열해졌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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