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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12월 14일(월) 01: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4호 도움을 신고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7승4무1패(승점 25)를 기록한 토트넘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리버풀(7승3무1패, 승점 24)과의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팰리스는 5승2무5패(승점 17)가 됐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기록은 10골 4도움이 됐다.(시즌 13골 7도움)

토트넘은 팰리스를 맞아 해리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2선에 자리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무사 시소코가 중원을 지켰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쥬 오리에가 포백을 이뤘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팰리스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9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이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7분 은돔벨레, 18분 레길론의 슈팅이 팰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19분에는 케인의 헤더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토트넘의 노력은 전반 23분 결실을 맺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리그 4호 도움을 신고한 순간이었다.

실점을 한 뒤 팰리스는 공세에 나섰다.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43분에는 에베레치 에제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팰리스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토트넘은 수비 후 역습을 노렸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토트넘 수비진에 빈틈이 드러났다. 팰리스는 윌프레드 자하의 빠른 돌파와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제공권 장악으로 서서히 토트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결국 팰리스는 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 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제프 쉬럽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에릭 다이어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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