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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24득점' LG, 안방서 SK 제압…SK 4연패
작성 : 2020년 12월 13일(일) 19:32

라렌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제압했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11패를 기록한 LG는 9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10승10패로 6위에 자리했다.

라렌은 24득점 13리바운드, 박경상과 박정현은 각각 15득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시래는 13득점 9어시스트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SK에서는 미네라스와 김선형이 각각 15득점, 워니가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LG는 36-37로 1점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3쿼터 시작과 함께 LG의 공세가 시작됐다. 박경상이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라렌과 박정현도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SK에서는 김선형이 분전했지만 이미 분위기가 넘어간 뒤였다.

순항하던 LG는 4쿼터 중반 라렌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라렌의 공백을 최소화했고, 결국 경기는 LG의 85-7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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