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힉스 21득점' 삼성,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 제압
작성 : 2020년 12월 13일(일) 17:05

힉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삼성은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70으로 신승했다.

9승10패를 기록한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삼성의 힉스는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임동섭은 19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간트가 15득점, 함지훈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힉스의 활약과 장민국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몸이 덜 풀린 듯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삼성이 19-14로 앞선 채 끝났다.

삼성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이관희와 힉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현대모비스와의 거리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삼성이 41-32로 9점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간트가 내외곽을 넘나 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삼성은 전반과 달리 3쿼터 들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삼성의 리드는 60-54, 단 6점으로 좁혀져 있었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60-60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힉스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간트가 분전한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반격에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71-7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