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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풀타임' 다름슈타트, 함부르크에 1-2 패배
작성 : 2020년 12월 12일(토) 23:45

백승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풀타임 활약을 펼친 가운데 다름슈타트는 함부르크에 무릎을 꿇었다.

다름슈타트는 12일(한국시각)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다름슈타트는 승점 12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백승호는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안정적인 볼배급으로 팀의 중원을 지켰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상대 골 문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함부르크였다. 후반 2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테로데가 시도한 첫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다름슈타트는 후반 29분 헤르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놓이게 됐다. 그러나 다름슈타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3분 켐페가 침착한 슈팅으로 함부르크의 골 망을 갈라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다름슈타트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42분 선취골의 주인공 테로데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함부르크는 남은 시간 다름슈타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함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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