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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36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에 3-1 승리
작성 : 2020년 12월 12일(토) 18:3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GC인삼공사가 디우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16-25, 25-17, 31-29, 25-14)로 이겼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승점 1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36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건설의 루소는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1-1에서 루소의 오픈 공격과 연속 서브 에이스, 고예림의 오픈 득점을 통해 5-1로 달아났다. 이어 14-8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루소의 서브 득점, 고예림의 오픈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17-8로 벌렸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4-16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KGC인삼공사는 2세트 12-12에서 디우프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한송이의 서브 득점을 통해 16-12로 도망갔다. 이후 23-17에서 지민경의 오픈과 최은지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3세트 접전 끝에 펼쳐진 29-29 듀스 승부에서 디우프의 연속 백어택을 통해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4세트 11-7에서 디우프와 한송이, 지민경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대거 10득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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