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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 원더골' 손흥민,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올라…수아레스·아라스카에타와 경쟁
작성 : 2020년 12월 12일(토) 10:2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원더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로 포함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의 부문별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최고의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약 70m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전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득점을 통해 여러 매체에서 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5일 푸스카스상 후보 11인에 올랐다.

손흥민은 기세를 몰아 푸스카스상 최종 3인에 포함되며 한국인 역대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의 경쟁자는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다. 수아레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전에서 환상적인 힐킥을 선보였고 아라스카에타는 브라질 세리에A 세아라전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득점을 터뜨렸다.

푸스카스상은 팬(50%)과 축구전문가(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뽑게 된다. 18일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가 발표된다.

한편 FI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자리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 11명의 후보에 포함됐던 지소연(첼시 위민)은 최종 후보 3인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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