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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레바 34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물리치고 4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2월 11일(금) 21:44

라자레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라자레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격파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6-28, 25-23)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19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반면 7연승 도전에 실패한 GS칼텍스는 승점 20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의 라자레바는 34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GS칼텍스의 러츠는 36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가져온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1세트 15-13에서 상대 범실과 육서영의 4연속 득점을 통해 순식간에 20-13으로 달아났다. 이후 24-20에서 김희진의 이동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 15-14에서 육서영의 시간차 공격과 삼미옥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통해 점수 차를 18-14로 벌렸다. 계속된 경기에서 1점 차까지 쫓긴 IBK기업은행은 23-22에서 라자레바와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GS칼텍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맞이한 26-26, 듀스 상황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과 상대 김수지의 블로킹 네트터치를 통해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8-9에서 상대 범실과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 라자레바의 연속 백어택으로 12-9로 앞서 나갔다. 이후 23-21에서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24-23에서 또다시 라자레바의 오픈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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