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L이 SNS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최준용을 올스타 팬투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KBL은 11일 "금일(11일)부터 시작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팬 투표 대상 선수를 변경한다"며 "SK 최준용 선수가 소속 구단의 요청으로 김민수 선수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지난 7일 SNS 생방송에서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을 노출해 물의를 일으켰다.
최준용은 팬들과 소통 중, 고의성 없이 휴대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구단으로부터 3경기, KBL로부터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결국 올스타전 팬투표 명단에서도 빠지게 됐다.
한편 올스타전 팬투표는 11일부터 1월4일까지 총 25일간 KBL 10개 구단이 각각 5명씩 추천한 총 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KBL 통합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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