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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짭구·유화, 불법 영상 논란→재결합→데이트 폭력 폭로 [ST이슈]
작성 : 2020년 12월 11일(금) 17:07

짭구 유화 / 사진=아프리카TV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프리카TV BJ 커플인 짭구와 유화의 사생활 폭로전에 이어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유화는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짭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엮일 일 없다. 죽기 싫다"며 피가 흐르는 입술과 상처가 난 목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또 다른 공지를 통해 짭구에게 폭행당했을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저는 때리지도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차 문을 열었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짭구는 폭행을 말리려는 행인들에게까지 위협을 가해 결국 제압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화의 폭로글은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에 관해 유화는 "공지가 계속 삭제된다. 내가 삭제하는 게 아니다"라며 "몸이 떨린다. 어서 정리해서 방송을 다시 켜겠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짭구는 지난 8일 돌연 사과의 뜻이 담긴 공지를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뭐가 진짜든 내가 다 잘못한 게 맞다"며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는 의미심장한 글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짭구가 유화의 폭로를 염두에 두고 미리 글을 올린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또한 짭구는 유화가 폭로글을 올린 당일 또 다른 공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며 "팬분들이 말한 지속된 문제, 나의 개인적인 문제 등 다 정리하고 오겠다. 오래는 생각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차례의 공지 중 데이트 폭력에 관한 입장이나 해명은 없었다.

유화 데이트 폭력 피해 / 사진=유화 아프리카 TV


짭구와 유화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해왔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 짭구는 방송에서 유화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뒤 클럽에 가는 등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이에 유화 역시 짭구가 성관계 도중 자신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 동영상을 찍었다며 "신고 안 한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맞섰다. 그러자 짭구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유화를 협박했다. 결국 유화는 "술만 마시면 왜 이러냐. 적당히 하라"면서 눈물을 터트렸다.

방송 이후 짭구는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협박에 대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랬던 두 사람은 하루가 지난 뒤 곧바로 재결합을 알렸다. 짭구와 유화는 또다시 방송을 통해 "둘 다 술에 취하고 흥분한 상태로 생각지도 못하게 일이 커지게 됐다"면서 "방송을 켜서 이런 사태를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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