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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타일] 신인 타이틀 벗은 ‘모델 태은’
작성 : 2014년 10월 13일(월) 11:17

태은 / 에스팀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모델 태은이 데뷔 2년 만에 ‘신인’이란 타이틀을 벗었다.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에서 훈훈한 외모와 사교적인 태도로 방영 일주일 만에 팬카페가 개설되더니 2회 ‘오브제를 이용한 워터화보’에서는 오로지 맨몸으로 신인답지 않게 완성도 높은 화보를 완성해 우승컵을 쥐기도 했다.

태은 /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 캡처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일상패션을 공개하며 ‘옷 잘 입는 모델’로 각광받고 있으며 유니클로, 캘빈클라인 진 등의 광고를 잇달아 체결했다. 에스콰이어, GQ, 맨즈헬스, 아레나 등의 매거진 화보와 계한희, 장형철, 신재희, 구원정, 이상현, 이주영 등 국내 디자이너 컬렉션 쇼 모델로 러브콜이 쇄도 중이다.

아쉬운 탈락의 고배에도 굴하지 않고 승승장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델 태은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스타일 Q&A’를 준비했다.

태은 / 에스팀


Welcome 환영한다
방태은입니다. 줄여서 ‘태은’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이에요. 지난여름 ‘도수코 가이즈앤걸즈’로 인사드렸었죠. 인터뷰로 만나게 되니 반갑고 기쁘네요(웃음)

Enjoy style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은?
시간, 장소 때(T.P.O)에 맞는 옷차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외출 시에는 그 분위기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해요. 아무래도 입었을 때 편안해야 다음 외출 시에도 손이 가니까요.

태은 / 에스팀


Love item 나만의 스타일 완성 필수품은?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해요. 팔찌, 모자,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하죠. 특별하게 규칙을 정해놓은 것은 없어요. 하지만 모두가 과하면 지나쳐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옷차림은 되도록 심플하게 가죠.

Obtain 패션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는가?
매달 매거진을 기다리는 애독자 중 한 명이랍니다.(웃음)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발견하면 바로 폰 카메라로 찍어두죠. SNS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패션 관련 정보를 얻는 편이에요. 나라를 불문하고 패션피플들이 참 많더라고요. 스크랩해둔 정보를 토대로 옷을 사거나 입을 때 참고하는 편이에요.

Viewpoint 최근 눈 여겨 본 아이템은?
루즈 핏 팬츠들이요. 너무 좋아요. 왜 반했냐고요? 앞 서 인터뷰에 참여했던 조민호 형이 한 몫 하셨죠.(웃음) 루즈 핏 팬츠를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랐어요. 하나같이 본받고 싶을 정도로 근사했죠. 그럼 저도 한번...

태은 어머니가 선물한 십자가 목걸이 / 에스팀


Effort 옷맵시 잘 나기위해 하는 노력
운동하고 있어요. 몸이 좀 마른 편이거든요. 운동을 통해 살을 좀 찌우려고요. 어떤 운동을 하냐고요? 집에서 혼자 가볍게 할 수 있는 근육운동들이요.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같은 것들이죠.

Select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은?
제 느낌을 믿어요. ‘이건 무조건 사야 될 것 같다’라는 느낌이 확 드는 순간이 있거든요. 일단 사요. 후에 생각하죠. ‘이걸 어떻게 코디하면 좋을까’. 사고 후회한 적은 없냐고요? 이런 느낌받기 쉽지 않기 때문에 거의 후회한 적 없어요.(웃음)

Take out 외출 시에 꼭 챙기는 스타일 아이템
십자가 목걸이요. 어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목걸이에요. 검은 줄에 나무로 십자가가 있죠.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건 항상 착용해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Yesterday 철 지난 옷 관리하는 노하우
리폼해서 다신 입는 편이에요. 예전 스타일도 분명 제가 좋아하던 거였고 시기적으로 유행이 지났어도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거든요. 밑단을 자르거나 변형을 주죠. 또는 현재 유행하는 아이템과 믹스매치해서 입기도 해요.

Love style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일
거의 모든 의상들이 생생해요. 컬렉션부터 매거진 화보 촬영 때까지 하나같이 멋졌죠. 특별하게 한 의상을 뽑자면... 온스타일 ‘도수코 가이즈앤걸즈’ 2회 워터화보 속 사각 브리프(웃음). 우승의 영예를 안겨줬으니까!

Eraser ‘지우고 싶은’ 나와 안 어울린다 생각하는 스타일
몸이 마른 편이라서 그런가 봐요. ‘남자는 슈트 빨’이라는 말이 있음에도 희한하게 정장차림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괜히 더 말라보이니까 잘 찾지 않게 되더라고요. 근육이 살짝 더 붙으면 달라지겠죠?

태은 / 에스팀


Next day 다음 번 꼭 한번 도전하고 싶은 스타일
‘클래식 슈트 룩’이요. 정말 근사한 것 같아요. 전형적인 신사복 차림에 선이 굵은 동작과 무게감 있는 표정을 하는거죠. 현재 열심히 근육운동 중인데 스스로가 만족할 만큼의 몸이 되면 꼭 도전하렵니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 기대해주세요(웃음)

Ever after 앞으로 어떤 스타일 가진 스타로 기억되고 싶은가
평범한 모델이요. 의외로 가장 평범해지기가 어렵더라고요. 사람들에게 “참 평범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어떤 옷 스타일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델로 기억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Wanna be 나의 스타일 워너비는?
꼭 한 명의 워너비를 뽑아야한다면 곤란해요. 다양한 사람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편이거든요.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매력’ 저 사람에게는 ‘저런 매력’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죠. 그것이 모델이든 배우이든 혹은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사람이든 관계없이 말이죠.

태은 / 에스팀


Show me 현재 어떤 옷을 입고 있나
가을하늘 닮은 ‘블루 계열’로 입었어요.(웃음) 긴팔 티셔츠와 슬랙스 팬츠와 블루 계열의 패턴이 들어 간 슬립온으로 마무리했죠. 검은색 페도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가을이 너무 좋아요. 햇볕은 따스하고 바람은 참 시원 하네요. 소풍가고 싶은 그런 날이에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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