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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앤트워프에 2-0 승리…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행
작성 : 2020년 12월 11일(금) 09:19

지오바니 로셀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앤트워프를 꺾고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 티켓을 따냈다. 반면 앤트워프는 승점 12점으로 조 2위를 마크했다.

관심을 모은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35분 가량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연이은 슈팅을 통해 앤트워프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골을 신고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강한 전방 압박과 공수 전환으로 앤트워프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1분 가레스 베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밀어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끝내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케인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앤트워프의 골 망을 갈라 2-0,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앤트워프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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