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베이스메이크업을 할 때도 ‘보습’을 신경 써야 한다.
‘파란꽃’ 라벤더, 카모마일, 수레국화, 보리지 추출물을 통해 현대인의 피부건강을 생각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BRTC가 10월 첫 번째 신제품으로 ‘쟈스민 볼류머 B&C밤’을 소개했다. BB크림의 ‘커버력’, CC크림의 ‘볼륨감’, 에센스 ‘수분감’ 세 가지의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BRTC 관계자는 “수분공급과 피부진정에 도움이 된다 알려진 쟈스민 유래 성분을 베이스로 만든 화장품”이라며 “바를수록 촉촉하고 윤기나는 물광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BRTC ‘B&C밤’ 미리보기
- 제품명: 쟈스민 볼류머 B&C밤 (SPF50/ PA+++)
- 한줄설명: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촉촉함으로 피부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 용량 및 가격: 10g / 5만5천원
- 주요성분: 쟈스민추출물, 녹차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자작나무수액, 블루피토컴플렉스
- 사용방법: 내용물을 퍼프에 취해 볼>이마>턱 순으로 얼굴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
◆ BRTC ‘B&C밤’ 첫인상
황인선 기자: 쿠션팩트 아성에 도전하는 제품인가요? BB크림과 CC크림에 이어 재스민 추출물을 함유한 에센스까지 몽땅 담아냈군요. 설명글에 적힌 ‘물빛광채’라는 단어에 사용하기 전부터 마음을 빼앗겨버렸어요.(웃음)
최지영 기자: BRTC는 에스테틱 화장품에서 시작한 기초전문 브랜드잖아요. 레몬향 나던 모공세럼 ‘포어 타이트닝 세럼’과 파란 에너지 앰플 ‘블루 피토 콤플렉스’는 뷰티피플 사이에서도 반응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황인선 기자: 일단 외관은 합격이에요! 한 눈에 봐도 재스민 꽃에서 영감 받아 만든 화장품 같아요. 바이올렛 컬러에 은은하게 메탈 광이 나죠. 이보다 더 마음을 끌었던 것은 바로 공기처럼 가벼운 ‘무게’에요.
최지영 기자: 공감해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너무 가볍다보니 내용물 없는 빈 용기인 줄 알았지 뭐에요. 또 하나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은 내용물 디자인이에요. 베이지, 화이트, 퍼플 삼색이 회오리 모양을 그리고 있었죠.
황인선 기자: 기억나네요! ‘30대 그냥남자’ 사진기자님도 보시자마자 감탄하셨죠. 베이지 컬러가 BB크림이고 화이트 컬러가 CC크림이고 퍼플이 쟈스민 추출물을 함유한 에센스라더라고요. 회오리 모양처럼 잘 섞어서 사용해야하죠. 은은하게 풍기던 꽃내음도 좋았어요.
◆ BRTC ‘B&C밤’ 직접 써보니
BRTC 쟈스민 볼류머 B&C밤 제품 사용 후기
최지영 기자: 잘 섞어서 사용하라는 말에 정말 열심히 섞은 뒤 발랐어요. 그런데... 스펀지 탓일까요? 다소 들뜨고 밀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러 번 두드려 펴 바르다 결국 손바닥으로 얼굴을 지그시 눌렀습니다. 체온에 들뜸이 전부 가라앉길 바라면서요.
황인선 기자: 저도 밀착력 부분에서 애를 좀 먹었어요. 아무렇게나 쓱쓱 펴 발라도 뭉침없이 광채 나던 쿠션팩트에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일반 스펀지로 고체 베이스를 골고루 펴 바른다는 게 낯설고 어렵더라고요. 출근메이크업으로 첫 개시한 날, 지각했잖아요(웃음)
최지영 기자: ‘물광피부’라 하지 않았나요? 우리 솔직해집시다! 물광이라 표현하기엔 약했어요. 유광도자기를 생각하시면 나는 그 정도의 광이에요. 광채가 너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감도는 느낌이죠. 오히려 마음에 쏙 들었어요.
황인선 기자: 복합성 피부인 저는 바른 뒤에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광채가 더 도는 느낌을 받았어요. 쿠션팩트를 발랐을 때와 다른 느낌의 광 메이크업이었던 것 같아요. 쿠션팩트는 바르자마자 광채가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민낯에 가까워졌는데 이건 달라요. 지금 제 얼굴 좀 보세요.
최지영 기자: 오후 3시 52분이네요. 수정메이크업 한 번도 안 한 상태라고요? 오전보다 더 광이 나네요. ‘보송보송’까지는 아니지만 번들거려 보이는 느낌도 아니고 여전히 커버력이 지속되고 있군요. 그러고 보니 B&C밤을 발랐던 날에는 굳이 수정메이크업 할 필요를 못 느꼈던 것 같아요.
◆BRTC ‘B&C밤’ 총평
황인선 기자: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를 위한 광 메이크업용 베이스로 딱이에요. 피지분비량이 많은 지복합성 피부는 ‘광채’에 초점을 두다보면 커버력과 지속력을 잃고 결국 번들거리는 민낯으로 돌아다니기 쉬우니까. 하지만 B&C밤은 스스로 피지분비량을 조절하더라고요.
- 광채 ■■■■■■■□□□ (7점)
- 커버 ■■■■■□□□□□ (5점)
- 지속 ■■■■■■■■■■ (10점)
- 밀착 ■■■□□□□□□□ (3점)
- 보습 ■■■■■■□□□□ (6점)
최지영 기자: 광채, 지속력 부분만큼은 누가 뭐래도 합격이에요. 하루 종일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지속되니 더 말할게 없죠. 정말 아쉬운 점은 밀착력이에요. 정신없이 바쁜 출근길 아침에 들뜬 얼굴을 가라앉히는데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쉽사리 손이 가질 않아요. 퍼프를 바꾸면 더 나아질까요?
- 광채 ■■■■■■■■□□ (8점)
- 커버 ■■■■■■□□□□ (6점)
- 지속 ■■■■■■■■■□ (9점)
- 밀착 ■■■□□□□□□□ (3점)
- 보습 ■■■■□□□□□□ (4점)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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