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63-6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9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2위 KB스타즈(8승3패)와는 반 경기 차다.
반면 하나원큐는 3승9패가 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지현은 20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정은 17득점 5어시스트, 김소니아는 9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양인영이 18득점 7리바운드, 고아라가 1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은행은 전반전까지 27-37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박지현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추격에 성공했고, 50-50으로 동점을 만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이후 두 팀은 4쿼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박지현의 3점슛과 박혜진의 자유투로 63-60을 만든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의 마지막 공격을 박지현의 블록으로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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