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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16득점' KCC, 오리온 제물로 3연패 탈출+단독 선두 도약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21:05

송교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0-58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1승7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은 10승8패가 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송교창은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건아와 이정현은 각각 14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로슨이 16득점, 이대성이 13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KCC는 1쿼터를 17-18, 1점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서 오리온의 득점을 단 4점으로 억제하며 역전에 성공, 30-2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오리온은 3쿼터 이대성과 로슨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KCC도 송교창과 유현준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KCC는 4쿼터 초반 다시 오리온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중반 이후 10점차 이상 차이를 벌리며 70-5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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