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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 확정…독일·스페인 각각 4개 팀 배출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09:52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이 10일(한국시각) 펼쳐진 9경기를 끝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들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먼저 A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5승1무(승점 16)로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 아틀레티코는 2승3무1패(승점 9)로 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잘츠부르크(1승1무4패, 승점 4)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3무3패, 승점 3)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B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3승1무2패, 승점 10)와 묀헨글라드바흐(2승2무2패, 승점 8)가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샤흐타르(2승2무2패, 승점 8)는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쳤고, 인터밀란(1승3무2패, 승점 6)는 조 최하위에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5승1무, 승점 16)와 포르투(4승1무1패, 승점 13)가 나란히 조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3위 올림피아코스(1승5패, 승점 3)와 4위 마르세유(1승5패, 승점 3)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손쉽게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D조의 16강행 티켓은 리버풀(4승1무1패, 승점 13)과 아탈란타(3승2무1패, 승점 11)가 가져갔다. 아약스(2승1무3패, 승점 7)와 미트윌란(2무4패, 승점 2)은 빅리그 팀들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E조에서도 빅리그 소속의 첼시(4승2무, 승점 14)와 세비야(4승1무1패, 승점 13)가 크라스노다르(1승2무3패, 승점 5), 렌(1무5패, 승점 1)과의 전력 차이를 과시하며 손쉽게 16강에 올랐다.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4승1무1패, 승점 13)가 조 1위, 라치오(2승4무, 승점 10)가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클럽 브뤼헤(2승2무2패, 승점 8)와 제니트(1무5패, 승점 1)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G조에서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하며 각각 1, 2위로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디나모 키예프(1승1무4패, 승점 4)와 페렌츠바로시(1무5패, 승점 1)는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죽음의 조로 기대를 모았던 H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4승2패, 승점 12)과 라이프치히(4승2패, 승점 12)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승3패(승점 9)에 그치며 충격의 탈락을 당했다. 바샥셰히르는 1승5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 분데스리가 4개 팀(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묀헨글라드바흐)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개 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세비야)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리버풀, 첼시, 맨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 라치오, 아탈란타)에서는 각각 3개 팀이 16강에 올랐으며,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포르투갈의 포르투도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맨유와 아약스, 샤흐타르, 잘츠부르크, 올림피아코스, 크라스노다르, 클럽 브뤼헤, 디나모 키예프 등 각 조 3위 팀은 유로파리그 32강으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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