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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해트트릭' PSG, 재경기서 바샥셰히르에 대승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09:18

네이마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인종차별 논란 끝에 재개된 바샥셰히르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PSG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5-1로 승리했다.

PSG는 조별리그 전적 4승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바샥셰히르는 1승5패(승점 3)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두 팀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중 대기심 세브스티안 콜테스쿠가 바샥셰히르의 피에르 웨보 코치에서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바샥셰히르 선수들은 경기를 거부했고, PSG 선수들도 이에 동참했다. 결국 UEFA는 심판들을 교체하고 10일 경기를 재개했다.

경기는 PSG의 완승이었다. PSG는 전반 21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38분 네이마르의 두 번째 골과 42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PSG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5분 네이마르가 또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샥셰히르는 후반 12분에서야 메멧 토팔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PSG는 5분 뒤 음바페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PSG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H조에서는 라이프치히가 4승2패(승점 12)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승3패(승점 9)로 조 3위에 그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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