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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B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09:08

카림 벤제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2-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전적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위에 머물러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최종전 승리 덕에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를 구한 선수는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전반 9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팀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이어 전반 32분에도 호드리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묀헨글라드바흐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같은 조의 인터밀란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샤흐타르는 묀헨글라드바흐와 같은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은 1승3무2패(승점 6)로 조 최하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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