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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5점 20리바운드'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공동 1위 점프
작성 : 2020년 12월 09일(수) 22:01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하고 공동 1위로 도약했다.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에서 77-71로 이겼다.

이로써 KB스타즈는 8승3패를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를 마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5승6패로 4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의 박지수는 25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희진과, 강아정은 각각 19점 4리바운드, 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수비와 박지수의 골밑 공략을 통해 10-2로 앞서 나갔다. 이후 신한은행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했지만 염윤아와 강아정이 득점포에 가세하며 1쿼터를 22-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KB스타즈는 이후 상대 김단비와 한채진의 득점포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지수의 골밑 장악을 통해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3쿼터가지 55-52로 리드했다.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서 더욱 박지수를 적극 활용하며 신한은행을 몰아붙였다. 박지수는 골밑에서의 존재감 뿐만 아니라 외곽에 동료들까지 찬스를 살려줬고 최희진과 강아정의 3점포 3방으로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4쿼터 막판 염윤아와 심성영의 3점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B스타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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