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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대한항공, 삼성화재 완파하고 단독 선두 점프
작성 : 2020년 12월 09일(수) 20:57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6-24)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승점 28)을 세트득실률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광승석, 조재영이 각각 14점과 13점, 12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신장호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대한항공이었다. 1세트 접전 끝에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과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24-22,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상대 신장호에게 백어택을 얻어 맞아 1점 차로 쫓겼지만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획득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화재는 2세트 16-17에서 황경민의 오픈과 상대 범실, 황경민의 블로킹을 묶어 19-17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저력은 매서웠다. 18-20으로 리드를 뺏긴 상황에서 진성태의 속공과 조재영의 연속 득점을 통해 21-20으로 역전했다. 이어 재역전을 허용한 21-22에서 상대 3연속 범실을 통해 세트포인트를 얻었다. 이후 24-23에서 상대 신장호의 오픈 아웃을 통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공방전 끝에 펼쳐진 24-24 듀스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게임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진성태가 블로킹을 성공시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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