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전에서 1골1도움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PL)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7일 펼쳐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뽑아냈다. 특히 0-0으로 맞선 전반 13분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 망을 갈라 이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도 신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PL 이 주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아스널전 1골1도움을 마크한 케인도 이 주의 팀 원톱 스트라이커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토트넘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가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크리스티안 벤테케, 윌프레드 자하(이하 크리스탈 팰리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뉴(리버풀), 리스 제임스(첼시), 닉 포프(번리)가 이 주의 팀에 자리했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