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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 멀티골'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승리…챔피언스리그 G조 1위
작성 : 2020년 12월 09일(수) 09: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격파했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승점 15점)를 상대 전적으로 따돌리고 조 1위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는 조 2위로 UCL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2010년대 축구계를 양분했던 두 선수의 맞대결은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13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신고했다.

흐름을 탄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웨스턴 맥케니가 후안 콰드라도의 도움을 받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는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끝내 후반 7분 호날두가 이날 2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중원에 리키 푸이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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